시즌1 방영일 : 2019년 3월 15일
장르 : SF, 옴니버스, 스릴러, 호러
러닝타임 : 5~20분
회차 정보 : 시즌1 18부작/ 시즌2 8부작 / 시즌3 9부작
1. 러브,데스+로봇 소개
[사랑, 죽음, 로봇] 이 3가지 주제 중에서 1가지 내용을 포함한 애니메이션이 5~20분 정도의 성인들을 위한 애니메이션이 상영됩니다. 각 에피소드마다 장르, 감독, 러닝타임이 다 달라서 뒤죽박죽 보더라도 스토리에 차질이 없어서 드라마를 쭉 보기엔 부담되고 짧게 짧게 에피소드가 보고 싶으신 분들께 추천하고 싶습니다.
2019년부터 방영된 에피소드이지만 가장 호평을 받은 것은 최근 방영된 시즌3으로 흥행에 힘입어 시즌4 제작에 돌입했다는 소식이 들리고 있어요.
2. 러브, 데스+로봇 추천 에피소드 및 간략 줄거리
시즌1부터 시즌3까지 에피소드를 다 합하면 35개의 에피소드라서 전체를 다 소개하긴 힘들 것 같고 그중에서 가장 재미있게 본 에피소드를 몇 가지 소개할까 합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시즌2와 시즌3을 재미있게 보았지만 역시나 최근에 나온 시즌3을 가장 재미있게 보았기에 해당 회차의 에피소드가 많이 포함되었다는 점 참고 부탁드려요.
1) 팝스쿼드
영생할 수 있는 방법을 찾게 된 인류는 철저하게 인구수를 관리합니다. 높은 마천루에서 화려한 파티를 하며 젊음을 유지한 채 살아가는 사람들. 영생을 선택한 사람들은 번식자(=자연출산)를 이해할 수 없고 젊음의 기회를 포기한 이들을 안타깝게 생각할 따름이었죠. 그렇다고 번식자들을 그냥 둘 수도 없는 노릇이기에 이들을 처단하는 팝 스쿼드(인구 말살 경찰대) 대 경관인 주인공은 어느 날처럼 번식자들을 죽이러 나갑니다. 그러다 양심의 가책을 느끼게 되는 주인공. 인간의 생존 본능과 번식 본능 중에서 번식이란 본능을 버린 채 살아갈 경우 어떤 결과가 나올지 생각하게 되는 에피소드입니다.
2) 스웜
인간이 우주까지 손을 뻗힌 시대 아프리엘 박사는 군집 생물인 스웜을 인간의 노예로 활용하기 위해 스웜들이 있는 행성에 방문합니다. 이따 자신보다 먼저 스웜 연구를 하고 있는 미르니 박사를 만나게 되고 지적 능력 없이 각자 맡은 바 일만 완벽한 군집생활을 하고 있는 스웜을 보며 자신의 계획에 동참하길 권합니다. 처음엔 머뭇했던 미르니 박사 또한 아프리엘의 계획에 동참을 했지만 결국 여왕 스웜에게 들키게 되는데요. 짧은 러닝타임 동안 풀어내기엔 다소 방대한 이야기가 아니었나 싶지만 SF 물을 좋아하는 분들이라면 재미있게 볼 수 있는 에피소드라고 생각합니다.
3) 히바로
러브, 데스+로봇이 흥행하게 된 가장 큰 이유 중 하나가 바로 '히바로' 에피소드 때문이 아닐까 싶습니다.
사람을 홀리는 세이렌에 홀려 기사단이 전부 죽음을 당하지만 귀머거리 기사 한 명만이 살아남습니다. 자신의 노래를 듣고도 멀쩡한 기사가 신기했던 세이렌은 그의 곁으로 다가가는데 세이렌 몸에 있는 보물이 탐이 난 기사는 그녀의 온몸의 금 비늘과 보석을 뜯어 도망갑니다. 인간의 탐욕에 관해 생각하게 되는 에피소드로 19세 관람가에 걸맞을 짧지만 강렬하고 퀄리티가 굉장히 좋은 영상물입니다.
4) 아치형 홀에 파묻힌 무언가
특수부대 대원들은 인질을 구출하기 위해 한 동굴에 진입합니다. 거기서 이미 백골이 된 인질을 발견해 이상함을 느끼던 찰나 셀 수도 없이 많은 거미떼에게 쫓기게 됩니다. 동굴을 빠져나오자 굉장히 넓은 홀에 진입한 대원들은 더이상 거미가 쫓아오지 않는 것을 확인하고 안도의 한숨을 내쉬지만 마치 사원과도 같은 홀에서 이상함을 느끼게 됩니다. 거미 때문에 돌아갈 수도 없는 상황. 결국 유일하게 살아남은 두 사람은 사원 안 쪽으로 들어가게 됩니다. 그곳에서 봉인된 악마(?)를 조우하고 결국 세뇌를 당해 악마를 풀어 줄 뻔하지만 유일하게 살아남은 주인공은 자신의 귀와 눈을 도려내고 그곳을 빠져나오게 됩니다. 잔인하지만 굉장히 사실적인 영상미에 놀라게 되는 에피소드로 주인공이 진짜 악마의 세뇌를 이기고 탈출한 것인지 생각하게 되는 이야기입니다.
5) 황야의 스노
불멸을 사는 주인공 '스노'의 영생의 비밀을 파헤치기 위해 범죄조직들이 덤벼들지만 수세기를 산 스노의 적수가 되지 못하죠. 이때 여주인공인 '히럴드'가 나타나 그와 동행하고 싶어 합니다. 그녀는 자신이 지구 중앙정보부 소속임을 밝히며 그를 데려가고 싶다고 말하죠. 다시 위기에 처하게 된 스노는 죽음의 위기에 직면하지만 히럴드가 그를 구해줍니다. 하지만 남아 있던 적에게 총을 맞고 쓰러진 히럴드. 스노는 이제 자신이 죽을 것이라 예상했지만 어째서인지 다시 살아난 히럴드 덕분에 목숨을 건지게 되고 인간이 아닌 로봇 모습을 한 히럴드를 보고 놀라됩니다. 사고로 인해 신체의 일부가 로봇으로 되어 오랜 시간 고독하게 지냈다는 히럴드의 말에 둘은 서로 이해를 하며 에피소드가 끝나게 됩니다.
처음엔 실사 인가? 했을 만큼 굉장히 잘 만들어진 게임을 보는 것 같은 에피소드지만 너무 빠른 전개로 개연성이 떨어져 좋은 영상미지만 아쉬움이 많이 남는 에피소드이긴 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좋은 퀄리티의 영상을 볼 수 있기에 추천해봅니다.
3. 러브, 데스+로봇 시즌4 방영일은 언제?
시즌3가 5월에 방영되어 큰 흥행을 거둔 후 시즌4가 제작이 될지 많은 사람들이 궁금해했습니다. 획기적은 스토리와 영상들이 많은 이들을 사로잡았기 때문인데요. 8월 13일 시즌 4 제작 소식이 전해지면서 팬들을 설레게 했습니다. 시즌2가 15세 관람가로 나와 많은 팬들이 실망한 후 시즌3가 19세 관람가로 제작되어 호평을 얻었기에 시즌4도 19세 관람가로 제작되길 바라는 팬들이 많습니다. 정확한 방영일은 알 수 없지만 시즌4도 재미있는 에피소드로 돌아오길 기대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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