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봉 : 2022년 03월 30일
등급 : 15세 관람가
장르 : 액션
러닝타임 : 104분
1. 영화 모비우스 줄거리
희귀 혈액병을 앓고 있는 생화학자 마이클 모비우스(자레드 레토)는 유년시절 같은 병을 앓고 유대감을 쌓아온 친구 마일로(맷 스미스)의 지원과 동료이자 연인인 마틴(아드리아 아르호나)의 도움으로 치료제 개발을 하고 있습니다. 치료제 개발을 위해 마이클은 피를 먹고사는 박쥐의 몸속에 혈액 응고를 막기 위한 특별한 성분이 있을 것을 발견하고 이 성분으로 치료제를 개발하고자 합니다. 박쥐의 DNA를 자신의 몸속에 주입하자 새 생명과 함께 강력한 힘을 얻게 되지만 이성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흡혈'을 해야 한 합니다. 본인이 개발한 인공혈액으로 당장의 생명연장은 가능했지만 점차 이성을 유지하는 시간이 짧아지자 마이클은 인간의 피를 마시지 않기 위해 다시 원래대로 돌아갈 방법을 찾습니다.
이때 친구였던 마일로가 나타나고 마이클의 모습을 보자 자신도 건강하게 살고 싶다며 치료제를 달라고 하지만 마이클은 '이건 저주야.'라고 하며 거절하게 됩니다. 그러나 마일로는 결국 몰래 자신의 몸에 치료제를 넣게 되어 또 다른 괴물이 탄생하게 됩니다. 마일로는 자신은 진화한 것이라며 변화된 자신을 받아들리지만 마이클은 계속 거부하자 연인인 마틴을 인질 삼아 자신의 편으로 서게 하려고 합니다. 하지만 끝내 넘어오지 않은 모비우스는 자신이 만든 괴물이라며 절친이었던 마일로를 죽이게 됩니다. 이후 죽은 줄 알았던 연인이 되살아나고 2부를 암시하며 영화는 끝이 납니다.
2. 모비우스 쿠키 영상
총 2편의 쿠키 영상이 엔딩 이후 나오게 됩니다.
첫번째 쿠키영상은 스파이더 홈커밍의 빌런 벌쳐가 이쪽 세계관으로 넘어오는 장면으로 교도소에서 무혐의로 풀려나게 됩니다.
두 번째 쿠키영상은 벌쳐가 윙슈트를 입고 모비우스와 만나 함께 팀을 꾸리자고 하며 끝이 납니다.
해당 관련 내용을 전혀 모르고 본 저로써는 굉장히 뜬금없는 쿠키 영상에 의아함을 감출 수가 없었기 때문에 이 영화를 보기 전 스파이더맨 홈커밍을 시청하면 쿠키 영상이 더 잘 이해될 것 같네요.
3. 총평
일단 스파이더맨 홈커밍을 안 본 저였기 때문에 전체 세계관을 보려고 영화를 본 건 아녔습니다. 단순히 새로 뜬 영상이 있었고 재미있을 것 같아 시청을 했었는데 영화 전체 CG처리도 볼만했고 딱 '현대판 뱀파이어'라는 생각이 들어 흥미롭게 시청을 했습니다.
제가 좋아하는 자레드 레토와 맷 스미스 배우가 출연하기에 처음부터 끝까지 시청을 했는데 뱀파이어가 탄생하게 된 계기라던가, 능력을 얻은 주인공이 박쥐 고유의 능력인 음파 탐지 능력으로 주변을 탐색하고 날아다니는 장면의 연출은 굉장히 잘 표현했다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그런데 "킬링 타임용으로 잘 보았다."라고 생각했는데 쿠키 영상을 보고서 어?? 하고 말았습니다. 갑자기 시공간이 찢어지며 누군가 넘어오고 팀을 꾸리자고 하는 모습에 "뭐지? 이거 유니버스인가? 마블이야? 그런데 분명 소니였는데?" 싶어 검색을 했고 소니에서 만든 스파이더맨 세계관 영화라는 것을 알 수 있었죠.
마블 세계관에 비교하면 아쉬운 점이 너무 많이 생겨서 급격히 평점이 하락하게 되었는데 정말 킬링타임용 정도의 영화라고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마지막에 주인공의 피를 살짝 마신 연인이 깨어나는 장면과 쿠키 영상을 보았을 때 2부 제작도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만.. 글쎄요... 크게 기대를 하긴 어려울 것 같습니다.
이 영화는 그저 "현대판 뱀파이어"영화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닌 느낌이라 아쉬움이 많이 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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