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시청 후기
자펙스펙트럼을 가진 변호사 '우영우'(박은빈) 변호사가 대형 로펌을 다니며 일어나는 에피소드를 방영한 드라마로 각 에피소드마다 사회에 전달하는 메시지가 꽤나 신선해서 인기가 있었습니다. 자폐를 가진 변호사가 있을 수 있는 것인가?부터 시작해서 각 에피소드마다 화제의 연속이었었는데 자폐지만 기억력이 좋은 캐릭터라 시험 성적은 높았지만 자폐의 특성상 공감능력이 떨어지기 때문에 사회생활을 함에 있어서 문제가 많았죠. 그런 우영우를 도와주는 주변 인물들의 케미가 돋보여 조연들의 인기도 드라마 방영 내내 인기를 얻었습니다. 특히 극 중 이준호(강태오)와의 로맨스는 굉장히 설레는 포인트가 많아서 더욱 인기를 얻었었는데 아쉬운 시즌1을 16부작으로 22년 6월 29일부터 8월 18일까지 방송으로 마무리 후 인기에 힘입어 시즌2 제작이 확정되었다고 합니다.
시즌 1에서 합을 맞추었던 배우들이 모우 한자리에 모일 수 있을지도 궁금하고 시즌1에서 어설프게 회수했던 떡밥들이나 우영우와 이준호의 러브라인 등 시즌 1에서 아쉬웠던 부분이 시즌2에서 채워질지도 궁금해집니다.
2. 가장 흥미로웠던 에피소드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는 총 16부작으로 방영이 되었으며 각 에피소드 마다 화제를 불러왔습니다. 법정 에피소드로 진행되기 때문에 추리를 하며 흥미롭게 진행되는 에피소드도 재미가 있었고 권선징악에 대해서 다시 한번 생각해보는 사회적 문제도 되짚어 볼 수 있어서 정말 흥미롭게 시청을 했었는데 개인적으로 재미있게 보았던 에피소드를 3가지 꼽아봅니다.
(스포일러 포함)
1) 제 3회 펭수로 하겠습니다.
우영우처럼 변호사가 된 자폐인도 있지만 사회생활은 꿈꾸지 못하는 자폐인도 있겠죠. 3회 에피소드에서는 우영우 외의 자폐인이 나오게 되고 의대생 동생을 죽여서 우영우 변호사 팀이 변호를 맡게 됩니다. 하지만 진실은 자폐인 형이 동생을 죽인 것이 아니라 자살이었고 형은 동생을 살리기 위해서 노력했던 것이었죠. 그러나 사회는 자폐인보단 의대생 동생의 죽음을 아쉬워한다는 이야기를 보았을 때 입안이 씁쓸해지며 현 사회의 단면적인 모습을 보게 된 에피소드였습니다.
2) 제 9회 피리 부는 사나이
사교육 시대라는 요즘, 아이들이 카페인 음료를 먹어가며 학원에서 밤을 새우고 테스트를 받습니다. 진짜일까? 하는 의구심이 들만큼 아이들은 공부를 위해 잠을 줄여가면서 생활하기에 논다는 것은 상상도 할 수가 없죠..
드라마라서 과장되었다는 평도 있습니다만, 작금의 한국 사회의 사교육 실태가 어떤지 또 놀이라는 핑계를 대며 아이들을 공부로 내모는 모습 또한 낯설지 않다는 생각이 들면서 생각이 많아지는 에피소드 중 하나였습니다.
3) 제11회 소금군 후추양 간장변호사
고생한 조강치처를 버리고 바람난 여자와 행복한 삶을 꾸릴 것만 같아 보는 내내 고구마를 먹은 듯 답답했던 에피소드였습니다. 그런데 마지막 반전이 정말 사이다를 불러왔고 이 에피소드는 내용도 내용이었지만 자폐인 여자 친구를 둔 남자 친구 입장에서의 극 중 이준호의 고민과 입장을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된 에피소드였습니다.
3. 우영우 시즌2 방영일은?
제작사 측에서는 우영우 시즌 2 방영 시기를 2024년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그러나 가장 중요한 역할을 맡고 있는 우영우 역할의 박은빈 씨가 다시 우영우 역할을 맡아줄지는 아직 발표되지 않았다고 전해집니다. 제작사에서는 90% 이상 배우의 교체 없이 시즌2 제작을 하겠다는 의지를 보였지만 아직 대본도 나오지 않은 상황에서 2년 후의 제작 예상 드라마의 상황을 이야기하긴 어렵겠죠.
그리고 가장 큰 문제는 극 중 우영우와 러브라인을 보였단 이준호 역의 강태오 배우가 시즌 1 종방 이후 군 입대를 했기 때문에 2년 후 시즌2에 출연이 굉장히 불투명하다는 사실입니다.
우영우 드라마는 주인공 우영우의 성장기도 좋았지만 극 중에서 남주 이준호와의 러브라인이 굉장히 인기였기 때문에 남주가 바뀌거나 없이 가는 경우 시즌1처럼 사람들의 흥미를 끌 수 있을지 궁금해지기도 합니다.
제작사 측에서 별다른 정보가 발표되지 않았기 때문에 어떤 식으로 전개가 될지 궁금해지지만 90% 이상 기존 배우들과 함께 시즌2 제작을 하겠다고 하였으니 좋은 소식을 기대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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